오늘은 과유불급 뜻과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사자성어 과유불급은 너무 지나치면 오히려 좋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배가 너무 고픈 나머지 허겁지겁 식사를 할 경우, 배탈이 나거나 체할 확률이 높습니다. 모자란 것을 채우려다가 오히려 넘쳐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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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유불급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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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유불급은 한자어로 過(지날 과), 猶(오히려 유), 不(아닐 불), 及(미칠 급)이라고 쓰는데, 그대로 우리말로 옮기자면 '지나친 것은 오히려 미치지 않는다' 정도로 쓸 수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하게 풀이하자면 '정도가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라는 뜻입니다. 무엇이든지 넘치거나 지나치게 많으면 그것은 부족한 것과 같거나 오히려 못한 것이라는 겁니다.
과유불급 예
우리는 평소 주변에서 과유불급인 경우를 생각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몇 가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하루에 8잔씩 물을 마셔주면 건강에 좋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입니다. 그러나, 물도 과다 섭취하게 되면 물 중독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물을 과다 섭취하면 몸속 세포의 수분과 염분의 양이 균형을 잃어 물을 흡수하는 데 문제를 일으켜 오히려 탈수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물도 과다하게 마시게 되면 몸에 오히려 해가 된답니다.
위의 사진처럼 잔에 물이나 차를 너무 많이 따르면 마시기 힘들게 됩니다. 이런 경우를 바로 과유불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반 친구 수아는 정말 똑똑한 아이예요. 선생님께서 아무리 어려운 문제를 내도 항상 맞추고, 친구들이 모르는 것도 척척 알려줍니다. 그런데, 물어보지 않아도 먼저 얘기하고 알려주는 수아가 친구들은 점점 부담스러운가 봐요. 어떤 친구는 수아가 너무 아는 척을 한다고 불평하기도 한답니다.
친구들이 도움을 요청할 때는 기꺼이 도와주는 게 좋지만, 묻지도 않았는데 먼저 알려주려고 하는 것은 오히려 과잉 친절이 될 수 있습니다. 남을 도와주려는 착한 마음도 어떤 친구들에겐 불편을 줄 수 있습니다.
과유불급 유래
과유불급은 고대 중국의 춘추시대 사상가 공자와 그의 제자가 나눈 대화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공자의 말을 어록 형식으로 기록한 유교 경전 '논어'에 그 일화가 나옵니다.
자공(공자의 제자)이 공자에게 물었습니다.
"자장(공자의 제자)과 자하(공자의 제자) 중에서 누가 더 현명합니까?"
공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장은 지나치고, 자하는 부족하다."
자공이 다시 물었습니다.
"그럼 자장이 더 낫단 말씀입니까?"
그러자 공자가 다시 말했습니다.
"지나친 것은 오히려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
위의 일화에서 공자가 말한 과유불급은 정도가 지나친 것은 부족한 것과 같거나 오히려 못한 것이라는 뜻으로 쓰이게 됐습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하려면 무엇이든 지나치지 않아야 합니다. 사람에게 꼭 필요한 물도, 친구들에게 친절한 도움을 주는 행동도 너무 지나칠 경우 오히려 더 안 좋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과유불급인 경우를 경험해본적 있나요? 조금 부족하더라도 만족하고, 감사할 줄 안다면 몸과 마음도 건강해질 것입니다. 오늘은 과유불급의 뜻과 유래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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