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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무인 뜻과 유래 -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 오늘은 사자성어 안하무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요즘은 고객센터나 상담센터에 전화를 걸면 '고객응대 근로자 보호멘트'라고 해서 상담원이나 안내원에게 욕설이나 폭언 등을 하지 말아 달라는 멘트가 먼저 나옵니다. 이미 너무 많은 사람들이 고객응대 근로자에게 비속어와 반말 그리고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리는 등 심각한 사회 문제화가 되어 아예 '고객응대근로자 보호법'이라는 게 생겨날 정도까지 와 버렸습니다. 속담 중에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똑같고 그들의 가족에게는 너무나도 소중한 존재임에도 단지 상담이나 응대를 하는 직업을 가졌다고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 갖은 욕설과 폭언을 들어야 한다는 현실이 너무나도 안타깝기만 합니다. 안하무인은 이렇게 다른 사람..
개과천선 뜻과 유래 - 잘못을 알았다면 바로 고치세요 오늘은 사자성어 개과천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애니메이션 크리스마스 캐롤의 주인공인 스크루지 영감은 자타가 공인하는 구두쇠인데, 자신의 동업자가 죽은 후 저승길에서 사용하라고 시신 위에 올려 놓는 노잣돈(전통적인 의식)이 너무 아까워 자신의 주머니에 챙겨 넣는 그런 사람입니다. 그렇게 세월이 흐른 어느 크리스마스 전날 밤 스크루지는 자신의 동업자를 다시 만나게 되는데, 그의 온몸에는 쇠사슬과 무거운 쇳덩이가 칭칭 감겨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생전에 지은 죗값을 이렇게 치르고 있다고 고백하며 스크루지는 자신보다 훨씬 더 큰 벌을 받을 거라고 경고합니다. 스크루지 영감의 섬뜩하고 환상적인 이야기는 여기에서부터 시작됩니다. 2009년에 개봉했던 크리스마스 캐롤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구두쇠 스크루지 영감..
괄목상대 뜻과 유래 - 책과 친하게 지내는 사람 오늘은 사자성어 괄목상대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며 살다 보면, 친구나 직장 동료 중에 시간이 지날수록 일취월장하는 사람이 한명씩은 있을 겁니다. 거의 매일 만나고 대화하면서 그 사람을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대화를 하다가 해박한 지식이나 거침없이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모습에 깜짝 놀라는 경우가 있을 겁니다. 경험이라고 해봤자 비슷한 나이 또래라 거기서 거기일텐데 어떻게 그렇게 많은 지식과 지혜를 가지고 있을 수 있을까요? 이처럼 사자성어 괄목상대는 알지 못한 사이에 상대방의 지식이나 재주가 엄청나게 늘어 있음을 알고 놀랐을 때를 이르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이처럼 일취월장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그렇게 하는 것일까요? 일취월장 뜻과 유래 - 성장하는 사람들의 특별한 비밀 ..
연목구어 뜻과 유래 - 불가능에 도전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 오늘은 사자성어 연목구어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연목구어는 '불가능'과 관련된 사자성어인데요. 불가능이란 말은 말 그대로 '가능하지 않다'는 뜻인데, 요즘은 '불가능은 없다', '불가능에 도전하라'등과 같이 불가능과 함께 자주 쓰이는 단어가 '도전'이 아닐까 합니다. 수 많은 책과 글의 주제로 쓰이는 '도전'은 이제 세대를 막론하고 성공한 삶을 위해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기본 마인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도전을 하기 전에 적어도 한 가지는 미리 염두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목적'과 '수단'인데, 도전을 해서 이루고자 하는 '목적'과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어떤 '행동(수단)'을 할 것인지 미리 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두 가지를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고 도전을 하기 때문에..
경국지색 뜻과 유래 - 자신의 미모로 나라를 뒤흔든 미녀 오늘은 사자성어 경국지색에 대하여 알아 보겠습니다. TV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조선시대 최고의 미인이었던 장희빈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입니다. 역사적으로 악녀로 묘사되었던 장희빈이지만, 이 드라마에서는 남성중심사회였던 조선시대를 당차게 살아간 여인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배우 김태희씨가 주인공 장옥정으로 나왔는데, 역시 미인이 미인 역할을 하니 너무나 잘 어울렸습니다. 😄😄 장옥정은 장희빈의 본명인데 역사에서는 워낙 장희빈이란 이름이 유명하여 사람들에게는 그의 본명이 오히려 낯설것 같습니다. 조선의 19대 왕이었던 숙종의 후궁이자 20대 왕 경종의 생모였던 장희빈은 조선의 최고 미인이자 최고 악녀로 종종 소개됩니다. 그의 미모는 조선왕조실록에도 기록될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남성중심사회이자 철저..
후안무치 뜻과 유래 - 사람이라면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합니다 오늘은 사자성어 후안무치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올해 4월 27일 한국 정부의 '독도 정밀 측량 계획'에 대해 일본은 외교 경로를 통해 정식으로 항의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우리땅을 측량하는데, 왜 일본이 나서서 항의를 하는지 정말 화가 나네요. 일본은 예전부터 줄기차게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잊을만 하면 일본의 언론이나 외교라인을 통해 우리나라에 시비를 걸면서 억지 주장을 펼쳐왔습니다. 우리나라나 일본의 고지도(古地圖)에도 하나같이 옛날부터 독도는 대한민국에 귀속된 엄연한 '대한민국의 영토'임에도 그들은 왜 줄기차게 시비를 걸고 도발을 할까요? 그 이유는 대한민국이 오랫동안 독도를 점령해 왔음에도 국제사회에 독도는 '영토에 대한 소유권 다툼이 있는 땅'으로 인식시키..
타산지석 뜻과 유래 - 아무리 하찮은 것도 그 쓰임이 있습니다 오늘은 사자성어 타산지석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길가에 굴러다니는 돌이나 아무렇게나 버려진 박스 같은 것도 모두 그 쓰임이 있습니다. 가까운 산에 올라가다 보면 누군가 보잘것 없는 돌멩이로 탑을 쌓아 작은 돌탑을 만들어 놓은 것을 볼 수 있고, 가끔 길을 가다 보면 폐지나 박스 등을 주워서 생계를 유지하는 노인분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의 허물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군가의 작은 허물이 다른 이에겐 물 만난 고기마냥 신나게 비난을 퍼붓는 대상이 되기도 하고, 또 누군가의 작은 실수는 다른 이에게 깨달음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주위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일들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과 상관없는 것처럼 무감각하게 흘려 보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
주마등 뜻과 활용 - 누구나 한 번은 자신의 일생을 돌아 봅니다 우리 일상에서 심심치 않게 사용되는 고사성어, 오늘은 주마등(走馬燈)을 알아볼게요. 웹툰 원작의 인기 TV드라마 《내일》은 저승사자들의 활약상을 담은 일명 '저스 오피스 휴먼 판타지' 드라마인데요. 저승사자들도 요즘 시대엔 기업의 직장인들처럼 평범한 오피스에서 하루 8시간씩 근무를 하는 걸로 나옵니다. 😇😇 그리고, 저승사자들이 근무하는 회사의 이름이 바로 '주마등'입니다. 왠지 주마등이 죽음과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주마등은 등롱에 그려진 그림들이 천천히 회전하면서 움직이는 장식용 등(燈) 중에 하나입니다. 보통 안쪽 등롱에 그림을 그려 넣어 움직이게 만들고, 바깥쪽 등롱은 고정시켜 놓아서 안쪽 등롱이 움직이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게 만듭니다. 이해가 안되는 분들을 위해 다음의 그림을 보여드리겠습니..